카림 벤제마, 티에리 앙리 등 주축 공격수의 부상으로 비상에 빠진 프랑스 대표팀이 긴급 수혈에 나섰다. 25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은 레이몽 도메네크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벤제마의 대체 선수로 다비드 트레제게(31, 유벤투스)를 선발했다고 전했다. 트레제게는 이번 선발로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08 예선 이후 7개월 만에 '레 블뢰(프랑스 대표팀의 애칭)' 복귀에 성공했다. 트레제게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70경기에 출장해 34골을 기록한 베테랑 스트라이커. 그러나 최근 골 가뭄에 시달리는 등 부진과 벤제마의 활약이 겹치며 대표팀에서 제외됐었다. 다만 벤제마에 이어 앙리까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트레제게는 다시 한 번 대표팀에 선발됐다. 도메네크 감독은 트레제게가 지난 인터 밀란전에서 골 맛을 봤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