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토이(유희열, 37)가 부산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7년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1만 명의 팬을 불러모으는데 성공한 토이가 오는 4월 19일 부산 KBS홀에서 앵콜 공연을 갖고 27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앵콜 공연은 지방에서 여는 토이의 최초이자 마지막 콘서트로 서울 공연에서 함께 했던 객원 가수들과 11명의 세션팀 등 모든 인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찾아간다.
특히 이승환, 성시경, 이적, 김연우, 김형중, 이지형, 조원선, 변재원, 김민규 등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10여명의 객원 가수들의 스케줄 조율 문제가 의외로 수월하게 풀리면서 부산 공연이 급물살을 탔으며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연장 대관도 가능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번 부산 공연 예정일인 4월 19일이 유희열의 생일이라는 점이다. 유희열은 최근 자신의 팬 페이지에 "토이라는 이름으로 이 많은 인원들이 지방 공연을 하는 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은 뻔하지만 그래도 의미만으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털어놓았으며 생일 선물로 "이름없는 들꽃이나 정성 어린 편지, 손때묻은 편지는 물론 명품 양복까지 뭐든 다 받을 테니 주저하지 말라"고 솔직함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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