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2번째 MVP, 김태술 신인왕
OSEN 기자
발행 2008.03.25 17: 59

원주 동부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김주성(29,동부)이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에 등극, TG삼보 시절이던 2003~2004시즌에 이어 생애 2번째 영예를 안았다. 김주성은 25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전체 기자단 73표 중 71표를 기록해 MVP에 올랐다. 김주성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4.28득점과 5.91개의 리바운드 그리고 2.5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올라운드 플레이를 선보이며 소속팀인 원주 동부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주성은 또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수상한 바 있어 동부를 챔피언결정전서도 우승으로 이끌 경우 'MVP 3관왕 싹쓸이'도 노리게 됐다. 그리고 정규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한 테런스 섀넌(전자랜드)는 37표를 획득해 23표에 머무른 테런스 레더(삼성)을 제치고 여유있게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섀넌은 올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7.20득점과 10.4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매 경기 '더블-더블'급의 활약을 펼쳤고 3.80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해 만능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소속팀 SK를 6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킨 김태술(SK)은 2007~2008 시즌 최고 신인선수로 선정됐고 동부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동부 전창진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정규리그 MVP인 김주성과 테런스 섀넌 그리고 주희정(KT&G) 김태술(SK) 서장훈(KCC)가 정규리그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최다관중을 기록한 SK는 스포츠마케팅상을 수상했다. ■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시상식 수상자 ▲최우수선수상 = 김주성(원주 동부) ▲외국인선수상 = 테런스 섀넌(인천 전자랜드) ▲신인선수상 = 김태술(서울 SK) ▲베스트 5 = 주희정(안양 KT&G) 김태술(서울 SK) 김주성(원주 동부) 테런스 섀넌(인천 전자랜드) 서장훈(전주 KCC) ▲감독상 = 전창진(원주 동부) ▲클린팀상 = KT&G ▲이성구 기념상 = 강대협(원주 동부) 키나 영(울산 모비스) ▲우수후보상 = 김일두(안양 KT&G) ▲수비 5걸 = 은희석(안양 KT&G) 박지현(창원 LG) 이현호(안양 KT&G) 김기만(서울 SK) 레지 오코사(원주 동부) ▲기량발전상 = 이한권(인천 전자랜드) ▲심판상 = 장준혁 ▲스포츠마케팅상 = 서울 SK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