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상무를 7-1로 제압하며 시즌 개막 전 조율을 마쳤다. 두산은 25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상무와 7이닝 연습경기에서 2회 7번 지명타자 유재웅의 만루홈런 포함 장단 10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7-1의 승리를 거뒀다. 두산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선우는 3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으며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승학은 3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허용하지 않는 노련한 경기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세 번째 투수 이재영은 마지막 1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하며 올 시즌 불펜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타선에서는 유재웅 외에 5번타자 좌익수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의 고감도 타격으로 상승세를 탔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