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현 OBS 예능팀장,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
OSEN 기자
발행 2008.03.26 07: 21

조항현 OBS 예능제작팀장이 자사방송사의 살아남을 대안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를 내걸었다.
조 팀장은 25일 오후 기자와 만나 “OBS가 개국한지 이제 100일이 됐다. 지상파처럼 완전한 공영 프로그램만으로 방송을 꾸려가기도, 그렇다고 방송사를 홍보하기 위해 케이블처럼 선정성을 내세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생각한 것이 ‘박명수가 만난 CEO' '박준형의 하이! 스쿨’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인순이의 거위의 꿈’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 라는 ‘5인 5색’ 의 프로그램의 각각의 특색을 살린 것”이라면서 “이제 OBS는 주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곳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팀장은 “제작환경상 지상파처럼 스타라인으로만 프로그램을 꾸릴 수는 없다”며 “초 저예산 프로그램으로 블루오션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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