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광범위하고 대중적인 치료이다. 치아를 상실하였을 때의 대처방법으로, 틀니나 브릿지의 교체 목적으로, 치아교정 시 미니임플란트 시술 등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니 임플란트의 수요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따라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인공치아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그 선택기준 마련이 더욱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치과 분야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에 속하는 임플란트에 대해 ‘한 개에 얼마’ 라는 단답형이 아닌 그 속사정을 알 보자. 임플란트, 수술에서의 오차범위 사람들은 쉽게 "임플란트 어디는 얼마고 저기는 얼마인데 가격만 다르지 다 똑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임플란트의 특성상 성공여부가 일반인의 눈에 쉽게 띄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치근부위가 3mm 이상만 식립되어도 임플란트는 잘 심어진 것 같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임플란트 식립부위는 1년에 자연적으로 최소 0.2~0.3mm의 뼈퇴축과 잇몸퇴축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수술 시 충분한 보강을 하지 않으면 추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 이 식립의 성공여부는 임플란트 1차 수술 시 이를 고려한 총체적인 계획 및 시술지원에서 이루어진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치료계획 및 시술에서 임플란트 수술 파트와 치주, 발치판정을 하는 보존 영역 등 과별 의료진들간의 파트너쉽을 중요시 하며 완벽을 기하려는 진료자세와 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설명한다. 임플란트의 '딱 맞는 보철물' 이란 치근 부위의 식립이 안정적으로 잘 되었다면 이제는 그 위에 올라가는 보철물이 중요하다. 이 경우에는 정말 ‘딱 맞는 느낌’ 그 자체가 아주 중요하다. 우리의 입 속은 아주 세밀한 것까지 느낄 수 있는데 이 때에 단단한 치근 위에 올라가는 보철물이 세밀하게 맞지 않는다면 입속에서 느끼는 불편감은 기본이고 2차 세균 증식에 이어 임플란트 수명에까지 적잖은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네모치과병원의 최 원장은 "보철물은 의료진의 전문적인 기술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임플란트 재료의 다양함과 안정성 임플란트의 재료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임플란트 역사는 1952년 스웨덴의 룬트 대학의정형외과 의사인 브레네막 교수가 뼈의 치유과정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연구 중 토끼의 다리뼈에 티타늄이라는 금속으로 만든 원통을 넣었다가 수개월이 지난 뒤 우연히 이 원통이 뼈와 뒤엉켜 분리가 되지않는 현상을 발견한 것. 이로부터 1965년 현재의 형태에 가까운 임플란트로 첫 시술에 성공하게 되었으며, 1981년에는 임상자료를 학계에 보고할 수 있었고 1982년에는 공식적으로 북미에서 치과 임플란트의 사용을 받아들이고 적극 추천하게 되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근 40여 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으며 근례에는 국산재료의 보급으로 국내에서의 임플란트 시술이 더욱 대중화 되기에 이르렀다. 임플란트의 관리란 무엇일까 임플란트에 있어 관리란 무엇일까. 네모치과병원 최 원장은 "임플란트는 완벽을 기하여 시술한다면 환자 상태에 따라 1-2년 정도의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힘든 치료이기 때문에 오랜 수명연한을 기대할 수 없다면 후에 내 입속 환경이 더욱 악화되었을 때 다시 시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이야기"라며 "따라서 시술 시 안정성과 수명연한에 그 가치를 두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만일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잘 심은 임플란트도 그 수명을 최대한으로 연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OSEN=생활문화팀]osen@osen.co.kr [사진]네모치과병원의 임프란트 시술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