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빅뱅, 음악적 도움 주거니 받거니
OSEN 기자
발행 2008.03.26 09: 40

거미(27)와 빅뱅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은 서로의 음악 활동에 도움을 주고 받으며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거미는 빅뱅 데뷔 전부터 보컬 디렉터를 맡으며 선배이자 누나로서 물심양면 도움을 줬다. 특히 빅뱅의 ‘거짓말’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면서 이 노래가 2007년 최고의 히트곡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에 보답하듯 빅뱅은 이번 거미의 4집 앨범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빅뱅 멤버 중 탑은 타이틀곡인 ‘미안해요’의 피처링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출연을 해 과감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미를 위해 음악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에 거미가 다시 한 번 빅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28일,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빅뱅의 첫 번째 일본 단독콘서트 ‘Global Warning tour 2008’에 지원사격을 나섰다. 거미는 컴백한지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모두 포기하고 빅뱅의 일본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도 모자란 시기에 거미의 빅뱅 콘서트 게스트 출연은 상당히 위험부담이 크지만 거미의 의지가 워낙 강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빅뱅 역시 거미의 게스트 출연 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거미는 3년 만에 발표한 정규 4집 ‘Comfort’ 타이틀곡 ‘미안해요’로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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