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베르투, "아스날 선수들은 갈라스를 지지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6 09: 54

"아스날 선수들은 갈라스를 지지한다". 선두에서 3위로 추락한 아스날의 주장 윌리엄 갈라스(31)가 비난의 화살을 온통 혼자 받고 있다. 갈라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받는 등 힘든 주말을 보냈다. 왜냐 하면 갈라스는 지난 2001년 첼시에 입단해 다섯 시즌을 보낸 뒤 지난 2006년 여름 아스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기 때문. 이에 대해 갈라스는 25일 영국 언론을 통해 자신이 당시 이적하게 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한 바 있다. 여기에 동료인 지우베르투 실바(32)가 갈라스의 리더십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는 보도가 나와 갈라스는 또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 26일 '트라이벌풋볼'에 따르면 지우베르투는 "경기장에서나 드레스룸에서나 갈라스는 주장으로서 자신감을 잃은 적이 없다"며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일축했다. 이어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누구나 있다. 갈라스는 우리와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갈라스는 선수들과 서포터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 실바는 "성적이 나쁘면 언론에서 문제점을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소문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스날이 첼시에 역전패하면서 3위로 내려앉은 것에 대해서는 "몇 주 전만 해도 우리가 승점 5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금은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 차이로 지고 있다. 하지만 맨유와 대결이 남아 있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기회가 아직 있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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