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랑의 봉사단', "희망을 전해 드려요"
OSEN 기자
발행 2008.03.26 10: 17

따뜻한 봄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억지스러운 참여가 아닌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봉사'의 의미를 더 진하게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봉사단체는 KT의 '사랑의 봉사단'. 사랑의 봉사단은 소년가장의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과 복지시설과 독거노인들에게 햇김치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KT 임직원 가족 60여 명을 포함해 100명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 김장 담그기 행사는 용인시 하산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도시와 농촌이 연계해 김치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마을주민들의 소득도 증대시켜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만들어냈다. 또 이날 행사는 김치 담그기와 더불어 마을 노인들과 참가한 아동들이 함께 두부를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과 마을 앞 길가 꽃씨 심기 등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고향의 정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신병곤 KT수도권남부본부장은 "오늘 전달한 김치는 단순히 배추에 양념을 섞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과 정성이 섞여 있는 것"이라며, "김치 한 조각 드실 때 마다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는 희망을 떠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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