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재, “‘문산연’ 정치적 의도 전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6 14: 32

한국문화산업단체연합(약칭 ‘문산연’)의 출범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차승재 대표는 “이 단체는 어떤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저희 단체는 정치적 색깔은 띄지 않을 것이다”고 분명히 했다. “저희 단체가 모인 정체성은 저희가 종사하고 있는 문화산업의 발전과 발전으로 인한 고용창출, 해외시장 확대, 매출의 확대 등의 정책적 배려와 정책적 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선을 앞둔 시기에 대선 후보들의 문화 정책과 공략에 대해 우리가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게 총선 시기와 맞아떨어진 것뿐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오는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문산연’을 출범시킨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의혹에 대한 답변이었다. ‘문산연’은 서울연극협회와 영화인회의,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광고모델사업자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저작인격권협회 등 10개의 문화산업협회가 모여 출범시킨 단체다. 이날 ‘문산연’ 출범식에는 각 문화단체의 장이 자리했다. 차승재 대표를 비롯해 박명성 이춘연 김수붕 신현택 윤호진 정훈탁 박경춘 등이 참석했다.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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