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영화 ‘복수혈전 2’ 만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6 15: 33

이경규가 ‘복수혈전 2’ 제작에 나섰다.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SBS 예능프로그램 ‘라인업, 영화감독되다’ 편에서 방송 될 작품 촬영에 나선 것이다. ‘라인업’의 멤버 이경규, 신정환은 각각 평소 꿈 꿨던 영화 감독의 꿈을 이룬다. 영화 2편의 제작 경험이 있는 이경규는 ‘복수혈전’의 후속작 ‘복수혈전 2’로, 처음 메가폰을 잡은 신정환은 영화 ‘라디오를 켜라’ 장항준 감독의 도움을 받아 판타지멜로극 ‘펜’ 연출에 나섰다. 이경규는 26일 인천 만석부두 앞에 위치한 한 유리공장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노려보듯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는 이경규의 모습에서 평소 재미있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경규는 ‘복수혈전 2’의 주연배우 붐의 연기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감독으로서의 열정을 불태웠다. 10여 년 전 촬영한 ‘복수혈전’ 이후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경규는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으니 극장용 영화 ‘복수혈전 2’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TV용 15분짜리 영화를 끝내고 무술 감독과 다시 상의를 해서 ‘복수혈전 2’를 열심히 만들어 볼 생각이다. ‘복수혈전 2’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만들겠다! 영화 ‘복수혈전 2’는 서서히 막이 올랐다. 감독은 할 생각이지만 주연은 맡지 않는다”고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또 이번 TV용 영화를 두고 이경규는 “‘복수혈전 2’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액션의 장르를 보여줄 수 있다면 해 볼 수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하고 중간 중간 웃긴 부분도 있지만 정통으로 촬영했다. 이번 ‘복수혈전 2’는 주말 편안하게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액션 영화다. 나의 영화 열정이 때때로 희화화가 되도 시청자들이 즐거워한다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라인업, 영화감독되다’ 편은 3월 29일과 4월 5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29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상암 CGV에서 시사회도 갖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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