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눈앞' 이성희 코치, "만족스럽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6 16: 31

"(3차전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다".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는 GS칼텍스 이성희 수석코치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서 승리를 거둬 2승 1패로 뒤집은 뒤 이날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4세트 최대 분수령에서 GS칼텍스 선수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상대 공격을 받아냈고 결국 23점까지 도망간 흥국생명을 따라잡아 25-23으로 역전, 경기를 끝냈다. 이에 대해 이 코치는 "마무리를 잘해줬다. 수비도 뛰어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4차전이 남아 있는 GS칼텍스로서는 혼자 27득점을 올린 정대영에게 토스가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 이 코치는 "김민지가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에 비해 정대영이 성공률이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이 많이 간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민지가 챔프전을 앞두고 신경을 많이 써서 스트레스성 위염인지 이틀간 잘 먹지 못했다"며 "어제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차전을 위해 이 코치는 "수비와 2단 연결을 강조한 것처럼 4차전도 똑같이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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