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8.03.26 17: 22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팀이 얼떨결에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인기상까지 받았다. ‘1박 2일’ 팀은 지난 3월 21일 ‘거창’편을 찍으로 내려갔다 촬영 이틀째인 22일 거창 가조에서 진행중이던 ‘전국노래자랑’ 본선에 진출해 박상철의 ‘무조건’으로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박 2일-거창편’은 김C가 21일 부친상을 당해 촬영에 빠지면서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MC몽 등 5명이 진행했다.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강호동, 이승기가 메인 보컬로 나섰으며 멤버들은 자신의 캐리커쳐가 그려진 단체티를 입고 무대에 섰다. 특별 출연 형식으로 예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인기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다. 관계자 중 한명은 “수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수상팀으로 호명됐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 무슨 상을 받는지도 모르고 무대에 올랐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1박 2일’팀이 인기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후에 알려진 사실이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박 2일-거창편’ 촬영에 많은 팬들이 모여 통제가 힘든 상황이었고 ‘전국노래자랑’ 촬영까지 겹쳐 당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1박 2일’은 오는 30일 전파를 탄다. ‘1박 2일’ 팀이 출연한 ‘전국노래자랑’은 4월 말 방송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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