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예상대로 개막 엔트리 입성
OSEN 기자
발행 2008.03.26 18: 57

일본 프로야구 정복에 나서는 야쿠르트 사이드암 임창용(32)이 예상대로 개막 1군에 입성했다. 임창용은 이날 발표된 개막전 1군 엔트리 28명 가운데 포함됐다. 26일 야쿠르트 홈페이지에 게재된 등록선수 명단을 보면 임창용은 투수 11명 가운데 배번 12번으로 가장 먼저 이름이 올라와 있다. 같은 외국인 투수이자 두산 출신 다니엘 리오스 및 임창용과 소방수를 놓고 다투는 이가라시 료타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임창용은 개막전에서는 일단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내야수 이승엽(32)과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도 당당히 1군 엔트리에 포함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일본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트리오가 모두 기분좋게 1군에서 출발하게 된다. 당장 이승엽은 28일부터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 개막 3연전에서 임창용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후 도쿄돔으로 이동, 주니치의 이병규와 방망이 대결을 펼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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