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부상을 입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 김남일이 뒷목을 부상당해 교체됐다. 26일 오후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남일은 전반 25분 목 부상으로 김두현과 교체돼 인민 제1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원재 대한축구협회 미디어 담당관은 "김남일이 상대 수비수와 볼을 경합하는 도중 발을 뻗는 순간 뒷목에 통증을 느껴 스스로 교체를 자청했다"고 말했다. 일단 현장에서 1차 검진 결과, 김남일은 신경 계통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자세한 검진을 위해 상하이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