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이지적인 보험 조사원으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3.26 23: 13

MBC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에서 주강이 역을 맡은 심은진(27)이 보험사 특별조사원으로 완벽하게 변신, 이전과는 다른 이지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라이프 특별조사팀'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심은진은 24일 월요일 진행된 화재현장조사 촬영분에서 특별조사팀의 주강이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실제 화재가 난 섬유공장을 직접 섭외해 이루어진 이날 촬영에서 심은진은 심한 바람으로 날리는 재를 뒤집어쓰면서도 현장을 날카롭게 조사하며 신입사원 철수(김흥수)에게 사건현장조사를 가르치는 등 특별조사팀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제로 보험 관계자를 통해 보험 조사원에 대한 특별 과외를 받을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심은진은 “실제로 조사원을 연기하다보니 힘든 점이 참 많다. 보험에 관계된 전문적인 내용도 알아야 하고 아무래도 웬만한 형사 정도의 센스는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심은진과 함께 화재현장을 조사한 김흥수는 청결함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을 가진 철수를 연기하기 위해 마스크와 토시, 흰 장갑에 신발까지 비닐봉지로 꽁꽁 싼 모습으로 등장해 “이건 아무래도 조사원이 아니라 거지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보험 조사팀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엄기준, 심은진, 김흥수의 독특한 캐릭터가 어우러진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은 4월 13일 밤 11시 40분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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