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클럽' 베컴, "계속 잉글랜드 위해 뛸 것"
OSEN 기자
발행 2008.03.27 08: 46

"계속 잉글랜드를 위해 뛰고 싶다". 데이빗 베컴(33, LA 갤럭시)이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구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해 센추리 클럽 가입을 알렸다. 경기 결과는 프랑스의 리베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잉글랜드가 0-1로 패했다. 하지만 A매치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게 된 베컴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그는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를 통해 "굉장히 영광스런 순간이다"고 설명한 베컴은 "앞으로 계속 조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밝혔다. 베컴은 "내 몸상태가 좋다는 것을 증명했다. 아직 시즌이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보비 무어의 108경기 A매치 출장기록을 깨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 100번째 A매치 경기 출전이 자랑스러울 뿐이다"며 "내가 그런 선수가 뛰었던 잉글랜드에 소속된 것이 영광이다"고 말했다. 무어는 총 108경기에 출전, 2득점을 올렸으며 1962년과 1966년 그리고 1970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는 잉글랜드가 낳은 최고의 수비수였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