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얼 드라마’라는 생소한 장르의 드라마가 나온다. OBS가 프로야구 SK 와이번즈와 손잡고 ‘불타는 그라운드’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만들어 27일부터 방송키로 했다.
‘불타는 그라운드’는 인천 연고의 프로야구단인 ‘SK 와이번즈’를 주인공으로 삼아 시즌 전 경기를 밀착 취재해 방송하는 형식을 취한다. 구단 숙소와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선수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리얼리티 영상으로 구성해 ‘리얼 드라마’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편의 드라마 같다’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스포츠 이벤트가 진짜 드라마로 탄생하게 된 셈이다.
27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스프링캠프에서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데 하루 12시간씩 강행되는 고된 훈련과정과 숙소에서 선수들이 은밀히 털어놓는 고백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OBS는 ‘불타는 그라운드’의 촬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동행했고, 제작진 사무실 또한 인천 문학경기장에 마련했다. ‘불타는 그라운드’는 SK와이번즈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시청이 가능하고 4월 3일부터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스포츠 섹션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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