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라질 출신 MF 핑구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3.27 16: 25

부산 아이파크가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27일 부산은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핑구(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은 올 시즌 보강된 공격진에 비해 다소 약해 보이던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으로 수비를 더욱 안정시키고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명문 코리티안스에서 4년간 활약한 핑구는 지난 2006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다. 175cm, 70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핑구는 스피드를 통한 공간 창출 능력이 좋아 지능적인 플레이에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으로 부산아이파크의 중원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이 뛰어나 지난해까지 총 11득점을 올린 핑구에 대해 현지에서 직접 플레이를 본 한정국 스카우트 팀장은 "미드필드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조율할 공격력이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한 우리 팀에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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