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2년 전 영화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장근석은 27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2년 전의 어린 모습이 나온다고 해서 내 작품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껄끄러울 필요가 있을까 그런 우려가 있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제가 했던 작품이고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20살 때의 모습, 지금 22살의 제 모습에서도 저는 여전히 충분히 자신감이 있고 즐길 수 있는 열정이 있다”며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영화의 흥행여부를 떠나서 저한테는 제가 했던 지금까지 했던 몇 안 되는 제 이름이 달린 제 영화라서 굉장히 소중한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가 2년 만에 개봉하게 된 소감이 어떤지에 대한 답변이었다. 장근석은 극중에서 밴드의 리드보컬 은규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노래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타 실력을 선보인다. 그는 “기타와 노래를 배우면서 촬영을 했었다”며 “그때 배웠던 것들이 ‘즐거운 인생’을 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귀여니의 소설을 영화화한 ‘도레미파솔라시도’(강건향 감독)는 고교시절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장근석 차예련 정의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3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