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안, "지금 내 연기 점수는 20점"
OSEN 기자
발행 2008.03.28 07: 20

“연극 데뷔가 끝나면 20점에서 50점으로 올릴 것.”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이어 연극 무대에도 데뷔하는 데니안(30)이 스스로의 연기력에 대해 100점 만점 중 20점으로 평가했다. 데니안은 2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마련된 연극 ‘클로져’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가수로서는 데뷔 10년차이지만) 연기자로서의 경험은 영화 한편과 드라마 한편이 전부라 아직 연기가 너무 어렵다”며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20점 정도”라고 대답했다. 이어 “(손)호영이가 출연한 뮤지컬‘싱글즈’가 성공적이었다는 소리가 들리고, 태우 또한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며“god 멤버들이 연기를 함에 있어서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가 얼마나 맡은 역을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연극의 재미가 달라질 것 같다”며 “공연이 끝날 때는 50점 정도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데니안이 출연하는 연극 '클로져'는 유명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통해 관계와 소통에 대해 조명해보는 작품. 데니안은 극중 대현 역을 맡아 탤런트 홍은희와 함께 열연한다. 연극 ‘클로져’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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