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송윤아 박용하 김하늘 등 인기 배우들이 총 출동한 SBS TV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에는 편성운마저 따르고 있다. KBS TV ‘쾌도 홍길동’이 ‘스페셜’을 편성하는 덕에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정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 발표한 27일치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온에어’는 전국시청률 20.2%, 서울지역 시청률 21.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껄끄러운 상대였던 ‘쾌도 홍길동 스페셜’은 8.3%, MBC TV ‘누구세요’는 10.4%에 머물렀다. 양 경쟁 드라마, 특히 ‘쾌도 홍길동’이 특집 방송으로 여유잡고 있는 사이 ‘온에어’는 날개를 달았다. 김하늘 박용하 송윤아 이범수 등과 김은숙 작가, 신우철 PD 등 드림팀을 꾸려놓은 것에 비하면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온에어’에서는 극중 톱스타 김하늘과 인기 작가 송윤아가 갈등과 화해를 병행하며 아슬아슬하게 드라마 제작에 접근해가는 과정이 그려졌고 둘 사이에 낀 이범수 박용하와도 동료 이상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