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레이싱팀, 여성 '얼짱 레이서' 강윤수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3.28 10: 02

국내 유일의 여성 프로카레이서인 강윤수가 CJ에 입단한다. 28일 CJ 스포츠는 김의수 선수 영입에 이어, 얼짱 여성 드라이버인 강윤수(23)의 영입을 완료하고 슈퍼6000 클래스에 두대의 차량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강윤수는 지난 2002년 4월, 18살의 나이로 카트 경기를 통해 입문해 첫 출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후 2004년 BAT GT 챔피언십 포물러 1800 종목에서 종합 3위에 했고 지난 2005년에는 시리즈 종합 우승으로 챔프에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영입한 강윤수는 부녀 드라이버로 강현택 씨의 2녀 중 막내. 부친인 강현택 씨는 지난 94년 같은 대회 투어링 A 종목에서 챔프자리에 올랐던 실력파 드라이버 출신이다. 아버지의 열정을 물려받은 강윤수 선수는 국내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2005년 포물러 1800클래스에서 챔프 자리에 올라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강윤수는 "CJ 레이싱 팀의 일원이 되어 최고의 국내 최고 클래스에 참가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또한 올 개인의 성적이 아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수는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08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CJ 스포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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