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PD “끼 많은 신봉선, 최고 전성기 누렸으면”
OSEN 기자
발행 2008.03.28 11: 53

봄 개편을 맞아 신설되는 KBS 2TV ‘샴페인’의 연출을 맡은 박중민 PD가 메인 MC 신봉선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샴페인’은 ‘드라마시티’가 폐지되고 4월 19일 첫 방송되는 성인들을 위한 본격 부부 코미디다. 다양한 콩트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신동엽, 신봉선이 메인 MC로 활약하게 된다.
신동엽은 이미 대한민국 최고 MC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힌 베테랑 MC라면 신봉선은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봉선은 데뷔 3년 만에 방송국을 종횡무진하며 인기 개그맨으로 성장했다. ‘개그콘서트’ ‘무한걸스’ ‘해피투게더 시즌3’ ‘폭소타임머신 시즌2’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할 ‘샴페인’에서 신봉선은 신동엽과 토크 코너를 진행하며 게스트들과 입담 대결을 펼친다. 신봉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상파 MC로 첫 발탁됐다.
‘샴페인’ PD는 “신봉선이 워낙 끼가 많고 요즘 여러 프로그램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며 MC로 기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70~80% 정도 핀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개했으면 좋겠다”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길 바랐다.
그 동안 주로 보조 역할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신봉선은 망가지는 것에 개의치 않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신동엽과 함께이긴 하지만 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주인이 되는 것은 신봉선에게도 큰 도전이다. 박중민 PD의 말처럼 이 도전을 잘 수행해야 신봉선은 개그우먼으로서, MC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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