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대구에는 꼭 이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8 13: 18

"대구에는 꼭 이기고 싶다". 오는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 대구 FC와 일전을 앞둔 FC 서울 세뇰 귀네슈(56) 감독이 2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개막전서 울산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지난 15일 전북과 원정 경기서 2-1 짜릿한 승리를 거둔 FC 서울은 1승1무로 정규리그 5위에 올라있다. 귀네슈 감독은 대구와 경기에 대해 "2주 동안 리그 경기 후 휴식하며 대구와 경기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지난해 마지막 경기서 대구에 패배를 당해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그래서 좋지 않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꼭 설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대구의 올 시즌 모든 경기를 보았다"면서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더욱 열정적인 모습인 것으로 파악했다. 더욱 열심히 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해 대구와 마지막 경기에 대해 좋지 않은 기색을 나타냈다. 공격력 부재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집착을 나타냈다. 대구 전력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이근호와 알렉산드로 등 공격진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수비에 부족한 점이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집중 공략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또 귀네슈 감독은 "김병지 외에는 부상선수가 없다. 박주영, 이청용 등 선수들이 모두 팀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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