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히트곡 ‘무조건’이 국민 가요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모바일 컬러링 전문업체 ㈜TCS네트웍스에서 조사한 ‘선거 로고송 최고 인기곡’에 ‘무조건’이 1위로 선정됐다. ‘무조건’은 ‘1박 2일’ 코너의 기상송으로 알려진 김혜연의 ‘참아주세요’, 박현빈의 ‘빠라빠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불린 선거 로고송 1위에 뽑혔다. TCS네트웍스 측은 “박상철의 ‘무조건’은 ‘무조건’이란 단어가 시민들에게 무조건 달려가겠다는 정책과 맞아 떨어져 많은 후보들에게 인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조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팀도 ‘무조건’으로 ‘전국노래자랑-거창편’에 출연해 인기상을 수상했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메인 보컬로 나선 ‘1박 2일’ 팀은 거창 딸기를 홍보한 뒤 ‘무조건’을 맛깔스럽게 불러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무조건’은 빅마마의 ‘체념’,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에 이어 2007년 노래방 애창곡 3위에 뽑히는 등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