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6년만의 컴백 ‘이효리와 듀엣’
OSEN 기자
발행 2008.03.28 16: 02

6년만에 3집 음반으로 컴백하는 가수 정재형(36)이 이효리(29)와의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재형은 이번 3집 음반에 수록된 곡 ‘지붕위의 고양이’를 이효리와 듀엣으로 부른다. 이 곡은 이효리가 출연하는 MNET ‘오프더레코드. 효리(OFF THE REC. HYOLEE)’ 프로그램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4월 3일 3집 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Running’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정재형은 “그간 이효리가 작업해온 스타일이 아닌 보사노바풍의 곡이었지만 이내 적응할 만큼 집중력을 보였다. 효리 특유의 톡톡튀는 음색을 잘 표현한 곡으로 재미있게 녹음했다”고 밝혔다. 이효리 역시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좋았다. 녹음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곡이어서 묘한 매력이 있었다”며 만족해 했다. 6년만에 3집 정규 음반 ‘For Jacqueline’을 발표하는 정재형은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총 10개의 트랙이 담겨있는 정재형의 이번 음반은 전작에서 선보였던 정재형 특유의 아름다우면서도 우울한 비장미가 줄어든 대신 세련된 일렉트로닉 비트와 친근한 멜로디의 곡 전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형은 프랑스에서 작곡과 영화음악을 공부하는 중에도 2002년 두번째 솔로 앨범 ‘두번째 울림’을 발표했다. 또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영화 ‘중독’의 O.S.T, 가수 엄정화의 ‘Self Control’ 프로듀서, 영화 ‘오로라공주’ ‘Mr. 로빈꼬시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O.S.T 작업 등을 통해 매번 정형화되지 않은 음악적 변신을 감행해 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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