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팀 우승위해 희생할 각오 돼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8 16: 31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 주장 진갑용(34, 포수)이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이 끝난뒤 인터뷰를 통해 정상 탈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종 에이스' 배영수의 전력 이탈과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주춤했던 삼성은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진갑용은 "지난해 아쉽게 4위에 그쳤는데 우리가 패한 이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갑용은 "5년째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데 언제나 팀의 우승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서 대표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베이징행 티켓 획득에 이바지한 진갑용은 팀의 한국시리즈 정상을 위해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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