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정계 진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흥국은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평소 교육계와 문화 체육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출마해 보고 싶다. 남자로서 도전해 볼만한 것 아니냐”며 정치에 뜻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지금껏 기회를 기다렸지만 공천받기가 힘들었다”고 말해 현실의 벽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출마설이 나올 때마다 방송법(선거 90일 전 출연금지조항)과 관련해 방송가에서 프로그램 하차 압력이 끊임없이 들어왔던 뒷얘기도 공개했다. 이어 이날 자신만의 정치스타일로 거리로 나가 국민들과 술도 먹고 의견도 직접 듣는 ‘몸으로 부딪치는 유세’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수와 축구인, 대한민국 대표 기러기 아빠로서 살아온 그 간의 고충과 비애를 털어놓는 시간도 가졌다. 방송은 29일 밤 11시.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