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스타 여명이 영화 속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여명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연의 황후’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쟁을 다룬 영화지만 제가 맡은 역할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진혜림씨와 다른 드라마(멜로)를 이뤄나가야 하는 역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캐릭터가 단순하지만 몰입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극의 캐릭터에 몰입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여명은 “하늘이나 나무를 보면서 공백상태로 만들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워 보려고 노력하면 몰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명은 영화 ‘연의 황후’(정소동 감독)에서 여황제가 될 운명을 타고난 연 나라의 공주 연비아(진혜림 분)을 사랑하는 난천 역을 맡았다. ‘연의 황후’는 춘추전국시대 전국 7웅 중의 가장 강력한 연 나라를 배경으로 대륙 최초의 여황제에 오른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사랑을 담는다. 오는 4월 9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