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동생 빈소, 한지혜 조현재 김흥수 등 조문 행렬 이어져
OSEN 기자
발행 2008.03.29 00: 40

호주 유학중 20일(현지시각) 불의의 사고로 숨진 이동건의 동생 이 모씨(향년 21세)의 빈소에 동료 배우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동건이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엔 이동건의 옛 여자친구였던 한지혜를 비롯, 조현재, 김흥수, 윤택 등 동료 연기자들의 찾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동건의 동생은 20일 새벽 1시경 호주 시드니 월드 스퀘어 쇼핑 센터에서 중국계 갱단 2명으로부터 피습 당해 사망했다. 이동건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다음날인 21일 부모님과 함께 호주 시드니로 급히 출국해 동생의 시신을 확인한 뒤 고인의 죽음과 관련된 행정 절차와 장례식을 진행했다. 관련 절차를 마친 이동건은 28일 오후 6시 26분경 부모님과 함께 동생의 유해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침통한 표정의 이동건은 마중나온 친지들과 몇마디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비통한 표정으로 묵묵히 공항을 빠져 나갔다. 이동건과 유가족은 바로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의 삼성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친척, 친구, 지인 등 조문객을 맞았다. 이동건의 동료 배우들도 늦은 시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얼마전 연인에서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한 한지혜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촬영을 끝내고 오후 11시 30분경 빈소를 찾아 이동건을 위로했다. 평소 이동건 뿐만 아니라 고인과도 각별한 친분이 있었던 만큼 뜻밖의 비보에 한지혜는 눈물을 흘리며 침통해했다고 한다. 빈소가 차례진 삼성병원 장례식장에는 늦은 시간까지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발인이며 서울의 한 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진행된다. 상주인 이동건과 부모가 31일까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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