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투투•클론•노이즈•잼…90년대 별들 "모인다"
OSEN 기자
발행 2008.03.29 10: 11

올해 안으로 1990년대 당시 뜨거운 인기 속에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듀크 출신 연기자 김지훈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1년 전 잼의 한현민이 9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가수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콘서트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당대에는 전성기였을지 모르나 현재 활동하지 않는 사람도 상당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많아 섭외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콘서트의 취지를 듣고는 모두들 흔쾌히 승낙해 줬다”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콘서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시 팬들에게는 90년대 가수들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다고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과거 환경콘서트 ‘내일은 늦으리’ 같은 성격의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다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억을 잇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콘서트에는 과거 김지훈이 속해있던 투투를 비롯, 룰라, 클론, 잼, 노이즈 등이 참여하며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뮤지컬도 차례로 열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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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룰라의 고영욱 채리나 신정환, 잼의 김현중, 클론, 투투의 김지훈과 황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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