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우리 히어로즈와의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개막전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29일 새벽부터 서울에 내린 비로 잠실 개막전의 우천 연기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두산 측은 "많은 비가 온다면 모를까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니다. 방수포를 깔았고 고인 물은 스펀지를 이용해 제거하고 있으니 경기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정팀 히어로즈 선수들은 낮 12시 현재 가랑비 속에서 가벼운 훈련을 진행 중이다. 장채근 히어로즈 배터리코치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