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황현주(42) 감독이 또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챔피언결정전 4차전 1세트서 퇴장당했다. 황현주 감독은 GS칼텍스에 1승 2패로 뒤진 가운데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치른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첫 세트서 판정이 불리하게 나온다며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첫 세트 13-18에서 이숙자의 터치넷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정에 의해 다시 흥국생명 측의 터치넷으로 번복되자 황현주 감독은 흥분을 감추지 못햇다. 전영아 부심에게 다가가 큰 제스처를 써가며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황현주 감독은 결국 레드카드를 받아 한 세트 퇴장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심판진에게 다가가 항의를 계속하자 최정순 주심은 다시 레드카드와 옐로카드를 제시했고 황현주 감독은 전 세트 퇴장을 당했다. 흥국생명은 감독이 퇴장당하자 각오를 새로이 다졌지만 GS칼텍스에 1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2006-2007 시즌 현대건설과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김연경이 퇴장당하고 황현주 감독이 경기를 지연시킨 데 이어 2년 연속 챔프전서 팬들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보여줬다. 7rhdwn@osen.co.kr 1세트 흥국생명 황현주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강력히 항의하다 퇴장당하고 있다. /인천=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