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히어로', 7% 시청률로 스타트
OSEN 기자
발행 2008.03.30 07: 45

인기 아나운서 김성주의 MBC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주말 예능 프로그램 '명랑히어로'가 전국 시청률 7%(TNS코리아)로 스타트를 끊었다. '명랑 히어로'는 29일 방송에서 '가장 부러운 부부'를 소재로 김성주 김국진 박미선 김구라 이하늘 윤종신 신정환 등의 출연진이 토크쇼를 펼쳤다. 김국진이 4년전 이혼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연예인 부부들이 사실은 일반인 보다 훨씬 많이 싸우면서 사는 것 같다' '연예인 잉꼬부부는 사실 언론이 만든다' '연예인이란 사실 때문에 이혼이 더 부담스럽다' 등 출연진들의 부부와 관련된 속마음이 속속 드러났다. '명랑 히어로' 첫 방송은 메인 진행을 따로 두지않은 듯한 설정이어서 말을 먼저, 또 많이 하는 출연진이 좌중을 리드하는 분위기였다. 김성주는 평소대로의 차분하고 푸근한 입담을 내세웠지만 분량은 적은 편이었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관련 기사의 댓글 등에서 '오랜만에 김성주의 얼굴을 MBC에서 다시 보니 반갑다'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명랑 히어로'와 관련해서는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방송되기에는 토크의 주제가 너무 무거웠다' '평일 심야 시간대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날 '가장 부러운 부부'로는 한 이동통신사 광고 출연으로 유명해진 양재봉(70) 김옥산(61) 부부가 선정됐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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