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온에어’ 덕에 매니저들이 좋아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3.30 08: 41

탤런트 이범수(38)가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온에어’ 덕분에 매니저들의 신임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있었던 녹화에서 이범수는 무대에 올라 가수 박선주로부터 3주 동안 사사받은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멋지게 불러 이날 모인 850여명의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정은과의 토크에서 이범수는 “예전 ‘외과의사 봉달희’ 때는 의사들이 나를 좋아해줬는데 ‘온에어’에 출연하고 부터는 매니저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덕분에 별명도 ‘버럭범수’에서 ‘능청범수’, 그리고 지금은 ‘샤프범수’로 바뀌었다”고 소개하고 ‘샤프범수’라는 별명을 안겨준 팬클럽 ‘리틀타이거’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소 보스턴 레스삭스 모자를 즐겨쓰는 이범수는 그 이유에 대해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sox) 모자를 즐겨 쓴다. 그 이유는 B가 보스턴 레드삭스이기도 하지만 범수의 약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범수는 프로그램을 위해 재미있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소한 걸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초콜릿이 정말 몸에 좋은지 등 궁금한 게 너무 많은데 이런 걸 자세히 말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콜릿’ 1회 방송 때 남다른 분들이 나왔더라. 동생분이 플루트를 연주하고 남자친구 이서진씨는 노래를 하더라”고 말하며 김정은에게 “서진씨의 어떤 면이 좋았나?”라며 깜짝 질문을 던졌다. 이 같은 말에 김정은은 “우선 두 가지만 말하면 첫째 몸 관리를 잘하고 둘째 성격이 좋다”며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끝으로 이범수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무명시절 찍었던 투박한 사진을 갖고 있다. 앞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배우이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녹화분은 4월 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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