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호나우디뉴가 아닌 에투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3.30 08: 47

AC 밀란이 호나우디뉴가 아닌 사뮈엘 에투(27, 바르셀로나)를 노리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 밀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AC 밀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에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AC 밀란은 에투의 영입에 20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지난해 25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의 영입 제안이 바르셀로나의 퇴짜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언론들은 그 이유로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떠나려고 하는 디디에 드록바를 영입할 가능성을 들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드록바의 영입을 시도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에투의 방출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팀 전체의 쇄신이 필요하기에 다른 공격수 영입에도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AC 밀란의 현실도 깃들여있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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