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우리집에 왜왔니’ VS 일드 ‘데릴사위’ 비교하는 재미 쏠쏠
OSEN 기자
발행 2008.03.30 10: 28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후지TV 드라마 ‘데릴사위’와 닮은 꼴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1년 최초 방영 시 많은 인기를 얻어 2003년에 리메이크 되기도 했던 ‘데릴사위’는 일본 국민배우 나가세 토모야와 다케우치 유코의 초절정 닭살 로맨스로 많은 화제를 낳았고 한국에서도 케이블 TV 온스타일을 통해 방송된 바 있다. 일본판 ‘데릴사위’는 톱 스타가 일반 가정의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는 설정이고 ‘우리집에 왜왔니’는 생계형 백수가 빚을 갚기 위해 1000억대 재산가의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는 설정이다. 그 계기는 다르나 한 가정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해프닝과 가족의 끈끈한 정을 그린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또 유명한 연예인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하는 공통점도 눈 여겨볼 만 하다. 일본판 ‘데릴사위’에는 남자 아이돌 그룹 TOKIO의 리더 죠시마 시게루와 거물급 프로듀서 쓴쿠가 몸담고 있는 밴드 샤란큐의 마코토 등이 나와 화제가 됐다면 한국판 데릴사위 ‘우리집에 왜왔니’에는 탤런트 김지영, 김하균, 김늘메, SBS 박선영 아나운서까지 총 출동한 점이 눈에 띈다. 일본 현대판 데릴사위 풍속과 한국의 그것이 어떻게 닮았고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한 ‘우리집에 왜왔니’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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