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억과 한복수는 어떻게 될까?’ 100회로 연장한 SBS 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손정현 연출, 문영남 극본)’이 29일 51회 방송을 마친 가운데 벌써부터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9일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길억(손현주 분)이 이기적(오대규 분)의 외도 장면을 또 목격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기적의 외도를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아무것도 모르고 길억에 대한 마음을 애써 감추는 복수(김혜선 분)가 너무 불쌍하다’ 등 길억과 한복수가 잘 되길 바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나화신(오현경 분)과 구세주(이상우 분)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눈치 챈 한원수(안내상 분)가 화신에게 법적으로는 아직 부부관계라며 둘을 고소하겠다며 억지를 부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편, 29일 ‘조강지처 클럽’의 시청률은 23.2%(AGB닐슨 미디어 리서치)로 KBS 2TV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 26.7%를 바짝 추격하며 주말드라마 1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