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첫 타점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이승엽은 3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3차전에서 5회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동시에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1회 아오키의 중견수 쪽 1타점 2루타와 투수 도가노의 폭투로 먼저 2점을 내준 요미우리는 3회 기무라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후 이승엽의 1타점으로 5회가 진행중인 현재 2-2 동점을 이루고 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2사 1,3루 찬스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5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주자 기무라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배트 컨트롤이 좋았던 타구였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