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13점' 현대캐피탈, 최종전서 삼성화재 완파
OSEN 기자
발행 2008.03.30 15: 22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조율에 들어간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정규리그 3위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이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7라운드 대전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서 박철우(13점 5백어택 1블로킹)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5-11 25-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4승 1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 삼성화재에게 3개월만에 승리를 거둬 상대전적 2승 5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음에도 상대팀이 라이벌 삼성화재였기에 로드리고를 제외한 주전멤버 전원이 출전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마지막 점검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짧은 랠리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석진욱의 범실과 윤봉우의 속공으로 앞서가더니 박철우의 퀵오픈 공격과 후인정의 블로킹까지 작렬해 점수차를 벌려 갔다. 삼성화재도 뒤늦게 손재홍의 퀵오픈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해봤지만, 이용택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리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여전했다. 최태웅의 서브 범실로 2세트를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후인정의 백어택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주전이 아닌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주며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김정훈의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 24점에 안착한 현대캐피탈은 이선규의 속공이 성공하며 2세트마저 손에 쥐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우세는 여전했다. 여전히 주전멤버 전원을 출전시킨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범실 속에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삼성화재는 이용택의 블로킹에 힘입어 추격의 불씨를 살려봤지만, 23-18에서 이용택의 서브 범실과 홍정표의 공격 범실이 겹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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