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루타로 첫 타점...요미우리 3연패(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3.30 16: 33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승엽은 3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3차전에서 5회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동시에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3푼1리(13타수 3안타)로 조금 높였다. 요미우리는 계투진의 난조로 6회와 7회 각각 3실점, 5실점하며 2-10으로 대패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패배로 개막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2사 1,3루 찬스서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5회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주자 기무라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상대투수 가토의 슬라이더를 잘 밀어친 타구였다. 7회 2사 1루서는 상대 오시모토의 낮은 직구를 잘 끌어당겼으나 우익수 가이엘의 호수비에 막혀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야쿠르트의 마무리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chul@osen.co.kr 요미우리가 1-2로 뒤지던 5회초 2사 2루서 이승엽이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장비를 받으러 간 1루코치와 주먹을 부딪치고 있다. 시즌 첫 2루타에 시즌 첫 타점./도쿄=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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