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24)가 J리그 시즌 첫 골과 함께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첫 승을 안겼다. 정대세는 30일 오후 3시 도도로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라운드 제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올리며 소속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대세는 올 시즌 J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목표인 15골에 첫 걸음을 떼었다. 정대세의 선제골로 앞서간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이후 상대 고키 요네구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틈을 타 구키노 사토시가 헤딩 쐐기골을 터트렸다. 제프 유나이티드는 후반 야자와 다쓰야, 다카시 라쿠야마, 레이날도 다 크루즈 올리베이라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해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섰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