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레스, 1선발로 잘하리라 믿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3.30 17: 49

뒤늦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두산 김경문(50) 감독은 경기 후 제1선발 레스의 복귀에 만족해했다. 김 감독은 30일 우리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서 4-1로 승리한 후 "첫 경기서 어렵게 승리했다. 타선이 안터져 힘들었지만 레스가 잘 막아줬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안타수에서는 5-11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또 김 감독은 선발승을 따낸 레스에 대해 "4년만의 국내무대 복귀전이라 부담이 됐을 것이다. 자기 임무를 잘해줬다. 팀의 제1선발 노릇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레스는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004년 10월 1일 인천 문학 SK전서 7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후 3년 6개월여만에 한국무대 승리를 맛봤다. 2004년부터 7연승 행진. 한편 창단 첫 승을 노렸던 우리 히어로즈 이광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훈련량 부족이 아쉽다. 그래도 신인급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인 것에 만족한다. 4월 1일 목동구장에서 갖는 창단 첫 홈 개막전서 총력전을 펼쳐 이기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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