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7⅔이닝 1실점' LG, SK에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8.03.30 18: 18

LG가 전날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LG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PAVV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완 선발 봉중근의 호투와 7개의 안타를 효율적으로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전날 연장 11회 정상호에게 통산 1호 개막전 연장 대타 끝내기 홈런포를 허용하며 4-5로 패한 것을 깨끗하게 설욕, SK와 나란히 1승 1패로 개막 2연전을 마쳤다. 봉중근은 이날 7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는 2회 김준호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권용관의 1루 땅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잡은 LG는 3회 1사 후 박용택, 박용근, 서동욱의 3연속 중전안타로 가뿐하게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LG 수비도 한 몫 했다. 4회 박경수가 박재홍의 안타성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냈나 하면 8회에는 김준호가 펜스 바로 앞까지 다가가 최정의 타구를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전날 연장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던 LG 마무리 우규민은 이날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첫 세이브. 특히 8회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대타 김재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 급한 불을 껐다. 봉중근을 공략하는 데 실패한 SK는 7회 2사 후 터진 박재홍의 좌월 솔로포로 영봉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1-3로 뒤진 8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김재현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SK 선발 김광현은 이날 3회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2⅔이닝 6피안타 4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를 안았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