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하지만, 낮에는 제법 기온이 올라 만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우리의 피부는 황사, 꽃가루, 먼지 등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특히 봄의 불청객인 황사의 작은 모래입자는 모공에 침투하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 분비기능을 방해하고 피부에 장시간 붙어 떨어지지 않아 피부는 거칠어지고 건조해지기 쉬우며,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십상이다. 이처럼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만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법을 찾는게 중요하다. ● 보습이 중요한 건성피부 캐비어관리 피지선의 기능이 떨어져 보습에 필요한 분비물을 만들지 못하는 ‘건성피부’의 경우, 보습에 중점을 둔 기초화장에 신경 써야 한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각질이 일어나 피부가 칙칙하고 얼룩지게 보이며, 유분과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 노화현상이 빨리 오고, 입가와 눈꼬리에 잔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성피부 관리를 할때는 크림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지나친 세안은 좋지않다. 세안제는 피지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하며, 보습 및 노화 방지의 효과가 있는 화장품으로 피부 건조를 방지한다. 규칙적인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치료법의 한 가지로 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 박진미 원장은 ‘캐비어 관리’를 추천했다. 안젤리나졸리의 피부노화방지 비결로도 유명한 캐비어는 피부 세포 분열을 활성화 하여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고 뛰어난 보습효과로 피부의 부드러움을 되찾아 준다는 것. ● 각질제거가 중요한 지성피부 생약필링 피지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성피부’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모공확장 등의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성피부의 피부관리에서는 각질 제거에 중점을 둬야하며, 모공이 커서 오염물질이 들러붙기 쉽기 때문에 이중세안으로 꼼꼼히 세안한다. 일주일에 1-2회 부드러운 질감의 스크럽으로 노폐물을 제거한 후 수분팩으로 마무리한다. 여드름이나 블랙헤드가 고민이라면 각질과 묵은 세포를 제거하는 ‘생약필링’으로 피지 배출을 원활히 하여 잡티제거 안색, 탄력 개선 등의 효과로 보다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osen.co.kr 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 박진미 원장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