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KBS 1TV에서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 뚝배기’가 부활한다. KBS는 2TV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후속으로 시트콤이 아닌 일일드라마로 ‘서울 뚝배기’ 후속편을 기획하고 있다. KBS 한 관계자는 “‘못말리는 결혼’이 끝나는 6월께 후속으로 ‘서울 뚝배기’ 후속이 들어갈 것 같다”면서 “하지막 아직 기획단계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이 많지 않다”고 알렸다. 돌아온 ‘서울 뚝배기’는 ‘미우나 고우나’의 이덕건 PD가 연출을 맡고 ‘황금사과’의 김운경 작가가 집필한다. 내용은 ‘서울 뚝배기’의 뒷 이야기가 전개되며 제목은 미정이나 서민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뚝배기’라는 단어는 꼭 들어갈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로써 KBS에서는 오후 시간대 두 편의 일일극이 편성되며 ‘서울 뚝배기’ 후속 편은 오후 7시 50분에 편성돼 MBC ‘아현동 마님’, SBS 뉴스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