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30)가 자신의 신작 발표회에서 “‘추격자’에 이어 ‘비스티보이즈’도 흥행한다면 행복한 일일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31일 저녁 6시 서울 압구정의 한 클럽에서 열린 영화 ‘비스티보이즈’의 제작보고회에서 “‘비스티보이즈’도 사랑을 받으면 너무나 행복한 일일 것 같다”며 “‘추격자’ 같은 경우는 많은 관객 분들이 봐줘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추격자’와 ‘비스티보이즈’는 비교할 수 없지만 ‘비스티보이즈’는 2년 전부터 윤종빈 감독과 준비해왔었고 기다려왔던 작품이다. 남다른 애정과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취재진이 ‘추격자’가 여전히 흥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비스티보이즈’가 흥행한다면 어떤 심정일지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하정우는 극중에서 능글맞고 뻔뻔한 호스트 재현 역을 맡았다. 그에 대한 어떤 준비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극 중에서 재현은 거짓말을 많이 하는 인물이다”며 “원래 하정우는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표가 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표가 안 나게 거짓말을 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영화 ‘비스티보이즈’(윤종빈 감독)에서 호스트들을 이끄는 리더 재현 역할을 맡았다. ‘비스티 보이즈’는 호스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