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선수들의 집단 식중독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다. 31일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4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돌 예정이었던 광주 상무와 대구 FC의 컵대회가 광주 선수들의 집단 식중독으로 인해 오는 6월 18일 오후 7시30분으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대구와 경기를 앞둔 광주는 31일 선수단 전체에 문제가 생긴 진단서를 제출해 경기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늘(31일)자 진단서가 제출됐다"면서 "진단서 내용은 상세불명의 세균성 감염이다. 이것은 식중독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