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새로운 미녀 4인방 ‘시선집중’
OSEN 기자
발행 2008.04.01 00: 22

4명의 새로운 출연자들이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1일 방송된 ‘미수다’에 출연진들은 방송 70회를 맞아 웨딩드레스를 입고 출연했다. 남자 게스트들은 턱시도를 입었다. 싱그러운 봄에 딱 어울리는 예쁜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첫 출연한 미녀 4총사는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4명의 새로운 출연자는 미국 뉴욕에서 온 비앙카, 태국 방콕에서 온 차녹난,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온 하잉, 그루지아에서 온 타티아다. 비앙카는 부산에서 한국말을 배워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모습이 재미를 안겼다. 그녀는 어머니가 뉴욕 경찰이라며 엄마가 평소에 일을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녀는 “엄마는 좀 지위가 높은 편이라 사무실에서 일한다. 일을 많이 안 하는 것 같다. 평소에 손톱손질, 쇼핑을 한다”고 말했다. 차녹난은 한국의 경제를 배우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자신을 소개 했다. 그녀는 원래 머리가 검은 색인데 피부가 검은 편이라 머리 색이 검은 것이 마음에 안 든다며 염색을 했다고 정수리 부분의 실제 머리색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미인 대회 참가자들이 ‘세계 평화’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스 태국의 경우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타티아는 한국인이 자신의 나라 그루지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터키 옆에 있는 나라로 와인과 야채, 과일이 유명하다고 알렸다. 그녀는 아버지가 군 4성 장군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하잉은 “한국 드라마 너무 좋아해 한국말도 배우고 싶어서 왔다”며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겨울연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한국 드라마를 봤다고 전했다. 이날 처음으로 출연한 미녀 4인방은 게스트로 출연한 문희준을 위해 HOT의 ‘행복’을 불러주기도 했다. happy@osen.co.kr KBS/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비앙카, 차녹난, 타티아, 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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